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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tc

RIZUM G-FACTOR Z2 PRO GAMING MOUSE 사용기

by zeppa 2017.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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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틸 TRON S100에 혼쭐이 났었던 필자의 다음 마우스로 구입했다.

(결국 환불처리를 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 디자인이나 그립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이다.)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 TRON S100은 마우스 자체는 부드러우나 아무리 설정을 바꿔봐도 딱 내 움직임대로 반영해주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만질때마다 걸리는 공포의 마우스 끊김.


RIZUM G-FACTOR Z2는 딱 움직이는만큼 반응해주고 소프트웨어를 아무리 뒤적거려봐도 끊김 따위 없다.

사실 아무리 싸구려 마우스라도 이래야 정상일텐데

도대체 TRON S100은 어떤 설계를 했길래 그런지 모르겠다.


4단계 DPI설정


16만칼라 조절을 통해 원하는 색상의 LED 구현


숨쉬기 모드를 포함만 약간의 DPI Effect


1,000까지 지원하는 폴링레이트


꽤 많은 지원을 해주는 단축키


사이드버튼은 어떤 부품을 썼는지 모르겠으나 너무 딸깍거리지 않는

부드러운 키감이라 누르기 좋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갖출건 다 갖추고 있다.



자 이제 필자가 써보면서 느낀 단점들을 써보자.


일단 크다. 아무래도 손이 좀 큰 사람들에게 적합한 크기다.


DPI단계 조절이 250 단위다. 세세함을 느끼는 민감한 사람들에겐 부족하다.


Key Setting을 통해 꽤 다양한 단축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매크로는 지원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에 있는 목록에서 골라 사용해야 한다.

다만 게이밍 마우스 답게 snipe mode로 골라줄경우 순간 DPI를 지정할수도 있다.


그리고 만져지는 플라스틱 재질이 너무 저가마우스스럽다.


그로 인해 클릭감까지 저가스럽게 느껴지는듯 하다.



마지막으로 필자에게 있어 가장 큰 단점인데,


완벽히 '팜 그립' 유저만을 위한 디자인으로 나왔다.


팜 그립 : 손바닥 전체가 마우스에 닿아 덮는 그립 방식


필자는 손바닥이 마우스에 닿지 않는 '핑거 그립' 유저인데


핑거그립과 얼마나 궁합이 좋지 않냐면,

마우스를 들려고 하면 새끼 손가락이 미끄러질정도다.




결론


팜 그립 유저에겐 추천


핑거 그립 유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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