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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tc

샀다. 마하 익스트림 Mach Xtreme MX-SEC USB3.0 - 보안 USB 메모리 -

by zeppa 201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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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메모리는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제품이다. 심지어 한순간에 훅 가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중요 파일을 따로 보관한답시고 USB메모리에 원본 파일을 넣어 놓는데


절대 그러지마시라.


USB메모리는 복사본을 넣어 놓는 용도로 써야 한다.



최근 필자가 업무에 사용하던 USB 메모리를 잃어버렸다. 제길


원본 파일은 모두 PC에 있고 유출 되더라도 치명적일만한 파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유출 시키지 않는편이 좋을 파일들도 많았다.



새 USB 메모리를 구입하려 알아보다 문득 보안쪽에 신경을 써야겠다싶었다.


그래서 샀다.


마하 익스트림 MX-SEC USB 3.0 64GB


보안 기능이 추가 됐는데 가격은 오히려 싸다. 64GB를 배송비 포함 약 16,000원 줬다.


뒷면에 시디키 있다. USB메모리만 홀라당 뺀후 버리지 말고 사진을 찍어두던 보관해두던 하자.



이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파티션을 2개로 나누어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영역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열어볼 수 있는 영역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되시겠다.



음.. 그러하댄다.


자 한번 셋팅을 해보자.


마하 익스트림 제품은 대부분 분리형 뚜껑에 LED를 가지고 있다.

사진은 뚜껑을 빼 반대에 꽂아두고 USB에 연결한 모습니다.


LED 들어오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던데 필자는 아주 요긴하게 이용하고 있다.


간혹 USB를 꽂았는데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USB메모리 보단 PC의 USB 포트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LED가 깜빡거리는데 윈도우에선 잠잠하다면 PC가 느려 인식이 느린거니 기다리거나 장치관리자 문제이고


LED가 안들어오면 접촉 불량이거나 USB포트가 고장난거다.


왜 안뜨지 헤매지 않고 바로 다른 포트에 꽂으면 된다.



속도 테스트

USB 3.0 치곤 느리다.

보안에 특화 시킨 제품이다 보니 느리다고 한다.

(위에 LED사진은 사진 찍자고 2.0허브에 연결한 것이고

테스트는 3.0에 연결해 한거다)


USB엔 유틸리티가 들어 있다.

설명대로 모두 PC로 복사해주고 PC에서 실행한다.


칠칠맞게 유틸리티를 잃어버렸다면 여기서 받으면 된다.


Setup을 해주면 유틸을 어디에 놓을테냐 골라준다.

설명에 보안 프로그램은 반드시 다른위치에 복사해서 실행하라 하는데

Setup은 단순히 '보안 프로그램 실행 파일을 어디에 놓을래?' 해주는 복사 기능이다.

그냥 USB에서 Setup 해도 되는거다.

내가 고른 위치에 생성되는 실행 파일을 꼭 PC에서 실행하라는거다.

헷갈리게...


한글 지원이다


설치하고 나면...


USB메모리 안에 이런 파일이 생긴다.

실행해준다.

앞으로 USB를 사용할때 이 파일을 쓰는거다.



제품 포장패키지의 뒷면에 적힌 시디키를 입력해준다.


여기서 공개영역과 보안영역의 크기를 설정해줄 수 있다.


패스워드를 만들어주면 끝난다.


보안영역은 탐색기에서도 뜨지 않는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공개영역에 들어 있는 SecureDriveEX2.exe 파일을 실행해주면,


이렇게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프로그램이 실행 되며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바로 보안폴더가 탐색기에 보여지며 자동으로 열린다.


보안폴더가 열린 상태에선 일반 폴더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공개파티션인 F 만 보인다.


패스워드를 입력하자 보안파티션인 G 가 생겼다.



우측 중간의 자물쇠 아이콘을 누르면 다시 바로 잠긴다.


USB메모리 그림을 클릭하면 잠금과 '안전하게 제거하기' 가 자동으로 된다.



필자는 애당초 공개 영역에 윈도우PE를 넣어 부팅 USB로 셋팅하고


보안 영역에 데이타를 둘 생각이었다.


그런데 디스크관리에선 공개 영역만 포맷이 되지만 윈도우PE를 넣기 위해 Rufus 로 포맷하면


무조건 전체가 포맷 된다.


어쩔 수 없이 영역 설정후 PE파일을 복사해 넣고, 부트 작업을 해줘야했다.



그리고 USB 프로그램으로 영역 설정을 하면 기본적으로 FAT32로 포맷 된다.


4기가 이상도 넣기 위해 NTFS로 다시 포맷해줘야 했다.



짜증나는 부분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써본 사람은 익숙하게 겪어봤을텐데


안전하게 제거하기를 해도 사용중이라며 안될때가 종종 있다.


열린 창 전부 닫아봐도 안된다.


사실 이 부분은 윈도우 문제이지 USB 메모리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일반 USB는 그냥 빼버려도 별 문제가 없지만


본 메모리는 보안잠금이 이뤄져야 하는지라 그냥 빼버려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Q & A


- 보안영역은 다른 사람이 삭제할 수 있나요?


디스크관리에서의 포맷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안의 내용물을 못보게 만드는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 다른 PC에서 사용할때도 설치해야 하는게 있나요?


설정을 한번만 해주고나면 다른 PC에서도 USB안의 SecureDriveEX2.exe 만 실행해서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된다.



- 그럼 공개 폴더의 SecureDriveEX2.exe 파일이 삭제 되면 못쓴단 얘기잖아요?


그렇다. 그러니까 실행 파일도 백업 해둬라.


말했잖냐? USB메모리는 복사본을 두는 용도라고.


설정 프로그램을 통해 실행 파일은 다시 만들 수 있지만 그땐 USB 데이타가 삭제 된다.



사실 뭔가 어설프고 '이게 뭐야?' 싶은 방법이긴 하다.


설정만 해두면 아무런 추가 실행도 필요 없이


USB 꽂고, 파티션이 보이지만 열려고 하면 바로 패스워드 입력창이 뜨게 하면


완벽한 기능이었겠지만


윈도우와는 별개의 프로그램이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불가피해 보인다.



- 머리가 나빠서 비밀번호를 자주 까먹어요.


너같은 애들이 많기 때문에 그에 대비한 기능이 다 있다.


Foget password? 를 통해 제품 시리얼번호를 입력해주면 패스워드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우측 상단 스패너 아이콘을 통해 힌트, 패스워드를 변경할 수 있다.



2019. 5. 29 추가


개별적인 문서, 사진, 영상 같은 단일 파일들은 문제가 없으나


설치용 프로그램 같은 파일은 가끔씩 파일에 오류가 발생하는것을 확인.


이 상태에선 동일 파일을 다시 덮어쓰기로 복사해오거나


삭제후 다시 넣어도 계속 설치시 오류가 발생함.


파일을 PC에 복사 후 설치 시도를 해도 역시 오류.


아마도 파일을 USB에 복사하면서 암호화 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임.


그러나 보안 파티션을 포맷하고 다시 파일을 넣어도 설치시 오류.


도대체 뭐가 문제냐...



현재 사용중인 소프트웨어 버전이 Ver 1.12.02


Mach Xtreme Technology 홈페이지에 가보니 자료실에 1.14버전이 보인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지만 이것만 하기엔 찝찝하다.


싹 다 날리고 다시 설정해서 써봐야겠다.



2019. 6. 3 추가


소프트웨어 버전을 올리고 전체 공간을 재설정 해봐도 마찬가지다.


이해할 수 없는 증상은,


오류가 있는 파일이 있을 경우 삭제를 하고


정상적인 새 파일을 다시 넣는다 하더라도 (복사도 정상)


마찬가지 오류가 뜬다는점이다.



2019. 7. 9 추가


사용중에 비번 입력으로 Security 부분을 활성화 하면


스캔 수정하겠냐는 메세지 또 뜨기 시작했다.


보안 파티션이라 스캔수정 진행도 안된다.


이거 정상화 시키려면 또 USB 전체 초기화 시키고


파일들 다 다시 넣어야 한다.



결론 : 사 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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