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현저히 느려지거나 광고창이 뜨거나 할 때가 있다.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파일들이 쌓이고 뭔가 계속 설치되어 어쩔 수 없이 처음과 다를 수밖에 없다.
정리를 해준다는 프로그램들도 많지만
필자는 약을 먹기 위해 다른 약을 먹어야 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을 쓰고 싶지는 않다.
우리가 집이든 회사에서든 계속해서 컴퓨터를 이용해야 한다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방안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1. 시작 프로그램
시작 프로그램은 윈도우 부팅 시 함께 시작되는 프로그램들이다. 많을수록 부팅을 지연시키는 건 당연하다.
Ctrl + Alt + Del 키로 '작업 관리자'에 진입하자.
시작 앱에 현재 등록된 프로그램들과 사용 상태가 보인다.
여기서의 팁은 백신, 그리고 자신이 분명히 알고 있는 프로그램만 제외하면 모두 사용안함 해버리면 된다.
윈도우 부팅 시 시작이 되지 않을 뿐 프로그램을 삭제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 안 함 해도 된다.
2. 프로그램 삭제
윈도 10부터 기존의 제어판 방식이 아닌 설정 - 앱에서 목록들을 볼 수 있지만
역시 한눈에 보기엔 전통의 제어판 프로그램 및 기능이 제격이다.
작업표시줄 검색에 '제어'라고만 쓰면 제어판 아이콘이 검색된다.
분명히 말해둔다.
내가 정확히 아는, 무엇에 쓰이는지 아는 이름의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건드리지 말자.
예전엔 스팸이나 광고를 뿌려대는 프로그램들이 주로 설치되어 작동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삭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웹의 보편화로 그런 설치형 프로그램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정리하고자 한다면 목록들을 캡처해서 네이버 지식in 등에 올려 물어보자.
필자도 지식in에서 활동하며 답변하는 분야 중에 하나다.
사진은 필자의 개인 PC이기 때문에 별거 없어 보이지만 사무용이나 여러 업무 등에 사용하는 PC라면 특히 은행,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설치된 보안 관련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설치해야 하지만
종종 오류를 가져오거나 느려지게 하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싹 정리해 주는 게 좋다.
이런 보안 프로그램 제거에 유용한 구라제거기 되시겠다.
자동 삭제까지는 아니고 자동으로 삭제 진행 창을 띄워준다. 뜨는 족족 삭제 진행해 주면 되겠다.
삭제 후 해당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사이트에 접속 시 다시 설치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쾌적한 컴퓨터 사용을 위해 일회성 번거로움 정도는 감수해 주자.
전혀 IT강국스럽지 않은 프로그램들은 지워줘야 제맛이다.
3. 마지막으로 레지스트리
간혹 보면 블로그나 유투브를 통해 레지스트리를 건드렸다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레지스트리는 절대 함부로 건드려선 안 되는 영역이다. 그리고 레지스트리를 건드린다고 성능의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다.
그러니 굳이 손대지 말자.
그럼에도 깔끔하게 정리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성격의 사람들은 손을 대고야 말 것이다.
정 그렇게 해야겠다면 꼭 백업을 먼저 해두자.
삭제하거나 변경을 할 레지스트리의 경로에 도달했다면
해당 값이 포함된 폴더를 마우스 우클릭하고 '내보내기' 를 해서 저장해 주자.
저 정할 이름은 마음대로 정해도 상관없다. 그럼 reg 파일이 만들어진다.
후에 문제가 생겼다 판단될 경우 만든 레지스트리 파일을 실행해주기만 하면 다시 복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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