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1세대 전조등 교체 (공간확보)

전조등 교체 관련 글이나 영상은 많다.

본넷을 열고, 캡 돌려 빼고, 전조등 돌려 빼고, 교체하고, 분해의 역순이랜다.

공간이 협소하긴 하지만 어렵지 않단다.

 

야간에 어두운것 같아 전조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근데, 전조등이 죽어도 안돌아간다.

손에 충분히 잡히긴 하나 공간의 협소로 힘이 제대로 안돌아가서 그런것 같다.

 

어쩔 수 없이 공간을 확보해야겠다.

 

이걸 돌리기만 하면 되는데... 좁은 공간으로 밀어넣은 손의 힘이 부족한 모양이다

 

특히 보조석쪽 전조등 공간이 매우 좁다.

최대한 손이 덜가는 방법으로 공간 확보를 해보자.

 

냉각수통의 2개 볼트를 풀어준다. 10mm 다.

 

 

옆으로 제껴놓으면 충분한 공간이 나온다.

 

아무리 힘이 조금 덜 들어갔다 하더라도 마치 늘러붙었나 싶을 만큼 단단하던 전조등이

공간이 확보되자 허무하리만큼 쉽게 돌아가며 빠졌다.

 

하지만 보조석쪽만 문제가 아니다.

 

보조석쪽보단 조금 낫지만 운전석쪽도 힘이 안들어간다. 저 배터리 - 케이블이 걸린다.

살짝만 풀고 돌려놓으려 했는데 케이블이 단단하다.

저 배터리에 연결된 고정 볼트도 10mm 다.

 

 

 

이렇게 제껴놓으니 여기도 역시 허무하게 전조등이 쉽게 빠졌다.

(참고로 배터리의 선을 모두 뺄빼도 사진의 - 부터 먼저 빼는거다.)

 

 

전조등을 교체하고 켜봤더니 잘 켜진다.

그런데, 교체전과 다를게 없다.

심지어 130% 더 밝다는 남영전구 이글아이 슈퍼350으로 교체 했는데도 말이다.

 

왼쪽:교체전 , 오른쪽:교체후

아주 조....금 누런빛이 덜한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이긴 하다.

 

보니까, 조사각이 많이 낮은편인걸 알았다.

줄자까지 동원해 벽에다 70cm 표시해놓고 조사각을 맞춰줬다.

 

전구탓 하기전에 조사각부터 확인해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