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모으면 5천만원" 청년도약계좌 2023년 6월 출시

청년도약계좌 출시 

금융위원회는 3월 8일 5년 동안 최대 5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를 올해 6월 출시하기로 발표했다. 당초 10년 동안 1억 원의 목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으나 예산 등의 이유로 만기라 5년으로 낮춰졌다. 개인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차등 지원되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대상은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기준을 만족하는 만 19살~34살의 청년이 가입대상이다.

가구소득은 중위 180% 이하가 기준.

개인소득은 연간 총급여가 6천만 원 이하 가입자는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고 비과세 적용이다.

6천만 원에서 7천5백만 원 사이면 비과세만 적용된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만기는 5년. 소득 수준에 따라 2만천 원~2만 4천 원의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는데, 개인소득이 4800만 원 이하인 경우 월 70만 원인 납입 한도에 미치지 못하는 40~60만 원을 납입하더라도 정부 기여금을 모두 수령할 수 있도록 기여금 지급 한도를 설정했다.

 

가입 이후 3년은 고정금리이고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3년을 초과하는 고정금리 상품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리 수준은 아직 미정.

최대 5천만원의 목돈 마련인 점을 감안할 때 연복리 5~6%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이 확정되면 기관별 금리 수준은 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올 6월부터 가입신청을 받고 비대면 심사를 진행한다. 가입일로부터 1년마다 유지 심사를 시행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나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동시에 가입이 가능 하지만 청년희망적금은 동시에 가입하지 못한다.

 

혜택은 챙기자

돈 벌기 참 힘든 세상이다. 집 사긴 더 힘든 세상이고.

로또나 주식, 코인의 대박을 바라는 인생 뭐 있어 돌격형이 아니라면, 가진 게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내가 조건에 맞는다면, 무조건 신청하고보자.최대가 5천만 원이지 누구나 5천만 원은 아니다.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다. 결국 생각했던 것보다 적게 받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만한 혜택을 찾기 힘들다.

그리고 10년에서 5년으로 하향된 것이 오히려 낫다고 본다.

10년은 너무 길다. 1억. 금액은 좋지만 10년이면 중도 포기자들이 대부분일 거다.

 

이런 제도를 이용하는 건 단순히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가지게 만들고 나의 소비 패턴과 자금운용의 방법을 깨우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그래서 이제 사회 첫발을 내딛는 젊은 청년일수록 무조건 할 것을 권장한다.서른 살이 훌쩍 넘어서도 어제 들어온 급여가 내일 카드값으로 다 빠져나가는 철없는 삶을 살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