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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2023년 바뀐 은행 규정

by zeppa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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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2023년부터 바뀐 은행 규정에 대해 알아보자.

아무리 뉴스에서 떠들어도 당하는 사람은 계속 있는 게 보이스피싱이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고자 바뀐 규정들이 많다.

 

1. 1원 송금 계좌인증 시 인증번호 유효기간 단축

 

본인인증할 때 1원을 송금하여 4자리 번호나 입금자명을 요구하는 인증을 봤을 것이다.

이때 인증번호 입력의 유효시간을 15분으로 단축하고 계좌개설용이란 문구를 표기하도록 한다.

대포통장 계좌개설을 막기 위한 조치.

 

 

2. 오픈뱅킹 신규 가입 시 3일단 한도 및 활용 제한

 

온라인으로 계좌를 만들 때 3일간 이용한도를 기존 최대 1천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제한된다.

그리고 3일간 인터넷뱅킹으로 이체를 할 수 없고 결제나 충전 등만 가능하다.

 

 

3. 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본인확인 강화

 

기존엔 신분증을 카메라로 찍어 인증하는 방식만 있었지만

이제는 신청자의 실제 얼굴과 비교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활용될 거라 한다.

 

 

4. 500만 원 이상 현금을 찾을 땐 별도의 문서 작성

 

보이스피싱 당하는 사람들 모두 은행에서 현금으로 돈 찾아다 전달한다.

(이걸 왜 당하는지 이해는 할 수 없지만...)

500만 원 이상 현금을 찾으려 할 때는 별도의 문서 작성을 통해 인출 용도를 자세하게 조사하게 된다.

보이스피싱 의심이 되면 경찰 신고도 하게 된다.

 

 

5. ATM기를 통해 입금한 돈은 하루에 300만 원 이상 송금 제한

 

보이스피싱 의심사례 보면 대부분 ATM기기에서 여러 차례 송금을 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겨 신고해 사고를 막는 경우도 많다. 이를 위한 규정이라 보면 된다.

일부 은행에선 이미 동일한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입금을 못하도록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6. 계좌번호를 입력해 입금 시 1회 입금 한도 축소

 

보이스피싱은 대부분 ATM기에서 계좌번호만 눌러 입금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1회 입금 한도를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한다.

 

 

7. 고액 입출금 거래 조사 대상

 

동일한 은행에서 하루에 1천만 원 이상 입출금시 고액현금거래 보고대상에 등록이 된다.

1천만 원이 아니더라도 매일 반복적으로 입금 시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주택매매등의 고액 송금 시 현금 입금 내역이 많으면 증여세 탈세 의심으로 국세청에 통보된다.

 


 

2023년부터 바뀐, 바뀌게 될 규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지 않아도 적어도 바뀐 점들이 있구나.... 정도만 알아두면

입출금이 되지 않을 때 뭐지? 왜 안되지? 하며 우왕좌왕하진 않게 될 것이다.

 

언제나 그래왔지만 사기 치는 인간들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기상천외한 방법을 개발한다.

금융권과 제도에서 시스템을 바꾸고 보완을 해도 한계가 있다.

 

중요한 건 나만 현명해지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공공기관, 특히 공권력을 가진 기관으로부터 전화받을 일 없다.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사람이면 본인의 인생을 되돌아봐야 할 것이고.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자금의 이동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기 위해 무조건 '현금'만을 선호한다.

돈뭉치 들고 다녀야 할 일은 불법적인 일 밖에 없다.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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