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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표적

by zeppa 201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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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창감독

출연: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보고나니 작년 개봉영화였네...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미흡함에 반성


생각보다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액션영화였다.

스토리면에선 다소 안타깝지만 아주 빠른 전개가 좋았다.

류승룡 전매특허 불꽃연기가 많이 메꿔준듯 하다.

감독의 요구에 충실한거겠지만

유준상의 악역 연기는 너무 과해서 몰입을 방해한다.

내 생각엔 아무래도 뮤지컬을 하다보니 오버스런 연기가 배어버렸나보다.


한국영화에서 악역으로 기억나는건 '가족'에서 보여줬던 박희순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와... 저새끼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진심으로 생겨날 정도였으니.


그리고 형사 등장하는 영화치고 안빼먹는게 있으니

바로 둔하고 어벙한 형사 하나 넣기.

이 영화에선 한명으로도 성에 안찼는지

아군과 적군에 하나씩 배치해주는 밸런스감각의 참신함을 보여주신다.

대한민국에 그런 멍청한 형사 없다... 제발 그런 캐릭터 넣지 마라...



덧) 동생과의 추억장면은 인위적인 감성팔이용. 편집했으면 더 나았을듯.

김성령 주연인줄 알았건만... 중반에 깜놀.

후배여형사역 조은지씨 열연해주셨는데 엔딩에도 좀 넣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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