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62 제4구역: 컨테인먼트 Containment 2015 감독: 닐 맥케너리-웨스트출연: 루 브릴리, 리 로스, 쉘리아 레이드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진 구역을 격리시키고그곳에서 탈출하려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포스터는 마치 꽤 규모가 있는듯하게 그려놨지만영화는 무척 저예산으로 만든 작은 영화다.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살지 않는 빈민가의 아파트를 무대로 삼은듯 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이야기의 진행도 괜찮긴 하지만아쉬운 부분들도 보인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사이 소리도 없이 그 높은 아파트의 창문은 도대체 어떻게 밀봉시켜버렸는지?엄청난 치사율에 공기로 감염까지 되는 전무후무한 바이러스를 격리하는데동원된 병력이 고작 스나이퍼 한명이라니.치밀하지 못한 구성들이 조금 아쉽다. 2016. 2. 6. 예루살렘 : 심판의 날 JeruZalem 2015 감독: 요아브 파즈, 도론 파즈 캠코더로 촬영한다는 컨셉은 발전을 이뤄 이제 구글글래스로 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촬영방식이 짜증난다는건 변함 없음이다. 영화는 엑소시즘에 대한 암시를 주며 시작하지만 결국 엑소시즘과는 전혀 상관없는 막장으로 치닫는다. 특히 영화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지들 노닥거리는데 할애하는 감독의 발상이 눈부시다. 아무리 흔들며 촬영해도 촛점을 못잡았음 못잡았지 끊김 없을 요즘 스마트 카메라를 장착했으면서 마치 파일 문제로 화면 오류난것 마냥 연출해대는것도 어처구니 없다. 여주는 시종일관 질질 짜면서 역시나 그 긴박한 순간에도 착실히 떨군 글래스를 찾아 다시 착용해 주신다. 본 시간이 아깝다. 2016. 2. 4. 불가사리5 Tremors 5: Bloodlines 감독: 돈 마이클 폴출연: 마이클 그로스 어렸을적 재미지게 봤던 불가사리가 어느새 다섯번째 시리즈로 나왔다.1편부터 빠짐 없이 나왔던 마이클 그로스 역시 건재하다. 필자는 1편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2~4편은 대략적인 영상만으로 파악을 했다.4편까지는 갭이 크지 않은 반면 이번 5편은 11년만에 나와서인지확실히 CG라던가 특수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보인다.하지만 그 밖의 부분들은 모두 실망스럽다. 일단 영화가 산만하다. 긴장감 있는 괴물과의 전투들 모두 괜찮은데 이상하게 집중이 안된다. 미지의 괴물은 언제나 흥미를 자극하지만 괴물을 진화시켜도 너무 진화시켰다.이미 드러날대로 드러나버린 캐릭터라 변화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서도...존재할 수 없는 괴물에 대입한다는게 넌센스이긴 하지만 자연의 섭리조차 개무시.. 2016. 1. 28. 인간 지네 3 The Human Centipede Ⅲ 2015 감독: 톰 식스출연: 에릭 로버츠, 브리 올슨, 토미 타이니 리스터 전무후무한 엽기 영화 인간 지네 시리즈 세번째 되시겠다. 1편이 인간 지네라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다뤘고 2편에서 영화를 흑백으로 처리하고 외모만으로 사이코 냄새 풀풀 풍기는 로렌스 R.하비의 순수한(?) 사이코적 면모를 보여줬다면, 3편은.... 하아.... 답이 없다. 고어적인면도 너무나 빈약하고, 뮤지컬에서나 볼 수 있는 과도한 연기 설정에, 결정적으로 주 소재인 인간 지네의 연출도 전혀 와닿지 않는다. 한마디로 남는것이 전혀 없는 영화다. 그나마 이건 괜찮았네.. 싶은 구석이 아예 보이질 않는 영화. 2016. 1. 24. 내부자들 2015 감독: 우민호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미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윤태호 작가의 미완성작을 각색한 작품.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의 80%를 먹은것 같다. 사생활, 스캔들 따위 연기력으로 커버해버리는 이병헌의 힘이란 후덜덜 하다. 다른곳은 흠 잡을곳이 없어 보이지만 해피한 엔딩은 다소 아쉽다. 권력의 치부를 이정도 보여줬으면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를 보여줄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이유로 19금판 베테랑 정도가 되는듯 싶다. 감독으로써의 고민이 역력한 엔딩으로 마무리 했으면 정말 대단했을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점에서 신세계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그래도 아직 못 본 감독판이 기대된다. 2016. 1. 20. 더 비지트 The visit 2015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출연: 올리비아 데종, 에드 옥슨볼드 두 손녀와 손자가 한번도 보지 못하고 말로만 들어왔던 조부모를 일주일간 만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 별로 연관지을 이유가 없을 식스센스를 왜 광고에 넣어놨나 했더니 감독이 식스센스 감독이었더라... 어쩐지 영화를 되짚어 보니 전개방식이 식스 센스와 닮아 있다. 물론 식스 센스 만큼은 아니지만 (필자는 식스 센스의 번전을 맞딱뜨린후 몇분간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 다큐멘터리를 찍는다는 설정을 갖다붙여 페이크다큐 형식을 차용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런 종류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페이크다큐의 이점은 실제상황과 같은 느낌을 주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일조하지만 그와 동시에 영화를 '촬영'해야 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말 철저한 계산하에 이뤄지지 .. 2016. 1. 10. 공문서 증명서 출력시 배경 안나올때 국세청 같은 공공기관에서 증명서를 출력할때배경그림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익스플로러의 설정을 만져주자. 파일 - 페이지 설정 배경색 및 이미지 인쇄에 체크를 해주자. 2016. 1. 5.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4 감독: 안국진출연: 이정현 헬조선의 현실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블랙코디미 발버둥쳐봐야 소용없는 사회의 씁쓸하고 웃픈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필자는 세계에서 우리나라 만큼 집단 이기주의가 팽배한 나라가 없다고 생각한다.정이 많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속한 집단에서 유효할뿐그 집단에 반하는것에 대한 배척은 치를 떨 정도다. 정치인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그 정치인들은 이기주의가 극에 달한 국민들의 연장선이다.백날 GDP가 얼마니 하며 선진국을 떠들어대는데 선진국이란 소득으로 이루는게 아니라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받쳐줘야 한다.우리나라 국민 수준으론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이정현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시나리오를 쓴 박찬욱 감독은 애당초 이정현을 염두에 두고 집필했으며이정현은 시나리오가.. 2016. 1. 2. 죽음의 제물 The Hallow 2015 감독: 코린 하디출연: 조셉 묠, 보자나 노바코빅 개미의 머리에서 자란 동충하초가 개미를 지배하듯사람(혹은 동물)에 감염 되어 조종하는 균류에 전설로 전해져오는듯한 크리쳐의 믹스물 되시겠다. 설정은 이러한데 크리쳐들의 목적을 위한 수단이 균인것인지균에 의해 지배 받고 있는것이 크리쳐들인지 모호하다. 숲을 건드리지 말라. 결국 자연보호란 메세지를 담아내려 한듯 하나 부진하다. 독특한 크리쳐들의 디자인 좋다. CG로 얼룩진 캐릭터들이 아닌 특수분장으로 이뤄낸 그럴듯한 특수효과 또한 좋다. 이런 종류의 영화들은 대부분 괴물이나 유령을 감질나게 보여주다 막판에 확 드러내고 끝내버리는게 특징인데죽음의 제물은 비슷한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속도가 빠르고 지루할 틈 없이 달려 주신다. 거기다 크리쳐들을 떼거지로 .. 2016. 1. 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