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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라이프 Life 2017

by zeppa 2017.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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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감독 : 다니엘 에스피노사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레베카 퍼거슨, 라이언 레이놀즈




줄거리

화성 탐사선 필그림이 중요한 화성의 토양 샘플을 가지고 귀환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6인의 우주인들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외계 생명체를 발견해내고 들뜨지만 너무 빠르게 성장해가는 외계 생명체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고...

영화에 대해...


귀환 도중 충격으로 궤도를 이탈한 무인우주선 필그림을 로봇팔로 붙잡는데 성공한다


외계 생명체의 발견


인류 최초로 발견된 외계 생명체에게 학교 이름인 캘빈을 갖다 붙이는 초딩


그러나 당연하지만 캘빈은 적대적이다


심지어 도구를 이용할정도의 지능으로 성장한다


귀염둥이 쥐에게도 자비란 없으며


도망의 귀재다


팀장 또한 통신장비 수리를 위해 우주로 갔다 봉변을 당하고


점점 거대해진 캘빈은 더욱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우주에서의 박살 장면은 당분간 그래비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을거다


희대의 명작 에일리언을 오마쥬한 듯한 이 영화는 전형적인 크리쳐물로써의 긴박감과 연출, 진행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유리를 통과 했다 들어오는 카메라 워크, 무중력에서의 유영 모습, 샐 수 없는 조각들로 박살나는 파편들 등... 감독은 그래비티를 보며 '나도 저런거 만들고 싶다...' 라는 희망을 품다 기회가 오자 철저히 답습한듯 하다.


최초의 외계 생명체 이름은 미국에 있는 11,000여개의 학교중 캘빈 초등학교가 선정되어 학교 이름을 따 '캘빈'으로 지어진다.

아무리 미국우월주의라 해도 이 무슨 해괴한 짓인가? 어느 나라의 소유물로 규정할 수 없는 발견물에다 미국사람 이름이라니? 


또 한가지 거슬리는것은 캘빈의 가공할만한 지능이다.

세포 단위에서 시작한 녀석이 순식간에 도구의 이용을 깨우치며 순간 순간 지가 뭘 해야하는지 파악하는건 상상을 초월할 정도고 심지어 나중엔 잠금장치까지 해제해 핼멧을 벗긴다.


물론 미지의 우주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것들 투성이겠지만 오로지 살기 위한 생존본능을 가진 녀석으로 컨셉을 잡아놓고는 납득할 수 없는 지능의 조화가 거슬리는게 사실이다. 공상과학영화에 이런 잣대를 들이대는게 넌센스겠지만...



총평

에일리언 + 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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