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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iPhone

아이폰5S 분해 액정 교체 배터리 교체 주의할점

by zeppa 2016.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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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폰5S의 배터리 교체와 렌즈 먼지 청소하면서


아이폰을 만신창이 시켜버린 경험을 하고 써본다.



배터리 교체


아이폰 분해 방법에 대해서는 워낙 자료가 많으니 언급할 필요 없고


문제는 아주 강한 양면테이프로 붙여져 있는 배터리를 떼어내는 방법이다.


검색을 아무리 해봐도 보드에 손상가지 않게 조심해서 떼어낸다와


배터리가 어느정도 휘는건 불가피 하다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필자도 힘겹게 배터리를 떼어내다 배터리가 얼마 휘지도 않았을 시점에


옆구리에서 픽 하며 불꽃이 튀었다.


순식간에 배터리는 불길에 휩쌓이며 타버리기 시작했다.


급한맘에 입으로 불어 불길은 껐으나 배터리가 타들어가는건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배터리가 아이폰에 붙어 있는채 타버렸기 때문에


당연히 옆에 있는 각종 부품들 모두 손상을 입었을거라 생각했지만


밑져야 본전으로 배터리를 교체해보니 정상 작동했다.


필자의 경우는 아마도 운이 좋았기 때문인것 같고


자칫 잘못하면 배터리가 폭발했을수도 있고 부품들이 망가졌을 수도 있었다.



뒤늦게 배터리를 손쉽게 떼어내는 방법을 찾아냈고


배터리 자가교체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자와 같은 경험을 주지 않고자 찾은 방법을 공유한다.


중간부터 재생되는 링크 방법을 모르겠다. 4분30초부터 보자.



이렇게 완벽한 방법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액정을 분리할때


아이폰을 태워먹고도 천만다행으로 멀쩡했던 필자는


어이 없는 실수로 인해 결국 아이폰을 고장내고 말았다.




액정을 분리하기 위해선 3개의 케이블을 뽑아야 하는데


사진과 같이 네모난 보호철판이 4개의 나사로 고정 되어 있다.


거두절미 하고 각 위치의 나사들을 보자.






보다시피 길이가 다른 나사들로 이뤄져 있다.


초록색 1.7mm 는 자성이 없는 나사다. (드라이버에 붙지 않는다.)


문제는 주황색 1.2mm 다.


필자는 이곳에 1.7mm 나사를 꽂음으로써 메인보드에 손상을 입혔다.



이런식으로 나사에 의해 손상된다.


물론 본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꽂는게 기본이긴 하지만


나사홀 아래 중요한 회로가 위치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설계를 이따위로 하다니....


이 실수를 했을때 발생하는 증상은 블루스크린이 뜨며 무한 재부팅이 되는 것이다.


만약 아이폰 분해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점을 꼭 유념하자.



그나마 다행인건 사설업체에서 수리가 가능하다는데


일단 1차로 방문한 수리점에선 수리불가 판정을 내렸다.


얼핏 봤을때 작업대에 현미경이 보이지 않는걸로 봐서 이런류의 수리를 안하거나 못하는듯 했다.


아니면 위의 사진 보다 훨씬 처참한 상황이거나...


두번째 방문 예정인 곳은 3~4일 소요을 얘기하는것으로 보아 공을 들여서 수리할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수리불가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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