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와 넥서스6P의 야간샷 비교

조만간 출시될 LG합작품 넥서스5X 와 화웨이 합작품 넥서스6P.

그중 넥서스6P의 야간 촬영 비교샷이 화제다.

필자는 스마트폰을 굉장히 늦게 시작했다.

길거리에 돌아다녀도 폴더폰 들고 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못볼 시절까지

쓰다가 결국 아는 동생이 액정깨진 아이폰4를 넘겨주고

그걸 또 액정 구입해 자가수리를 해버림으로써

스마트폰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다 차기 스마트폰을 물색할때 가장 먼저 눈에 띈게 넥서스였다.

살까 말까를 한참이나 고민을 했었지만

이미 익숙해져버린 IOS 인터페이스와

대란에 편승해 얼척 없이 싼 금액에 결국 또 아이폰5S로 넘어갔었다.

하지만 아이폰을 써오면서 난 사람들이 왜 아이폰의 카메라에 열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본것도, DSLR같은 카메라를 써본적도 없었지만

적어도 내 눈깔엔 카메라 성능이 기대이하였을뿐이었다.

(다른 스마트폰은 도대체 얼마나 안좋길래...)

그 작은 카메라가 박혀 있는데 이정도가 당연한거지... 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 넥서스6P의 야간샷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부터 보자.

위: 아이폰6S

아래: 넥서스6P

어두운곳에서 밝게 찍기 위해선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것이 이미지센서다.

일반카메라는 그 큰 렌즈와 본체만큼 큰 이미지센서가 탑재될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곳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촬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크기의 한계 때문에 이미지센서의 크기를 키울수도 없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밝게 촬영할순 있지만 그만큼 노이즈도 증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사진을 뽑아내는것이 대단하다.

카메라는 소니의 이미지센서와 LG전자,이노텍의 기술결합으로 만들었다한다.

어쩌면 그리 놀랄만한일이 아닐지 모르겠다.

소니는 어두운밤을 대낮과 다름없이 촬영해 버리는 괴물도 만들어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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