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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매일 얼음틀 4,5개에 물을 채워 얼리며 사용하고 있었다.
그게 귀찮다고 제빙기를 들여놓게 된다.
결론부터 말해서 제빙기를 사용해도 괜찮은 환경은
"매일 얼음 퍼먹는 사람이 많아 제빙기에서 직접 꺼내 사용하면 되는 수요가 있는 곳" 이다.
냉동실에 얼음을 옮겨 보관해두려는 용도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부지런한 사람이면 써도 좋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자.
냉동실 안에는 습도가 거의 없는 상태다. 그래서 그 상태가 유지된다. 얼음틀에서 꺼내 통에 담아주면 끝이다.
그런데 제빙기는 내부에 물이 차 있는 상태, 즉 습도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제빙기 안의 얼음은 꽝꽝 언 상태가 아니라 바로 살짝 녹을 수 있는 상태의 얼음이다.
이걸 꺼내다 통에 옮겨 담고 냉동실에 넣는다.
5분만 있다 꺼내보면 전부 서로 들러붙어 있는걸 볼 수 있다.
그래서 전부 떼어내줘야 한다.
그리고 다시 5분 뒤에 꺼내보면 또 붙어 있다. 또 떼어내줘야 한다.
나중에 꺼내먹으려 할때 스트레스 안 받으려면 이 짓거릴 옮겨 담고 몇 분 간격으로 해줘야 한다.
만약 떼어내주는걸 까먹으면 꼬챙이로 얼음들 박살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매번 이 짓거릴 하고 있자니 이게 뭔 짓인가 싶다. 그냥 얼음틀에 물 받아 넣어두는게 낫다 .
부지런해서 매번 확인해가며 관리할 자신 있는 사람
수요가 많아 냉동실에 보관할 필요 없이 제빙기에서 바로바로 꺼내 쓰면 되는 업소
가 아니면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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