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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이야기

처음 시작하는 자취생의 4평 원룸 계획 ①

by zeppa 2017.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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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만한 스케치업 작업이 완료 됐으니 계획을 세워봐야지.



평면도로 보자면 이런 상태.





옷걸이 구입 계획


현재 옷을 둘 공간이 없어 여전히 박스에 보관중이다.


옷걸이가 시급하다.


처음엔 책상옆에 배치할 생각으로 이것저것 옷장, 행거등 닥치는대로 찾아봤다.


근데...


난 서랍장도 없잖아? 언젠가 서랍장을 두게 된다면 책상옆 공간 밖에 없는데?


머리가 복잡해진다... 하아


옷걸이가 포함된 수납장 같은걸 써야 하나?


찾아보니 이런건 대부분 옷을 몇 벌 못걸거나 크기가 과해진다.



공간 효율 극대화를 위해 두뇌 풀가동...



좀 값 나가는것들에선 뭔가 눈에 들어오는게 있을까?


제작 주문?


그런거 살 돈이 있었음 이렇게 좁은방을 얻었겠어? 미쳤나?


돈 없는 자취생이 망각할걸 해야지.


하지만 디자인을 너무 고려 안할순 없잖아.


현재 내 상황에 맞는 공간 효율적이면서 디자인 무난하고 싼거.


하... 욕심 보소.



결국 한가지 방안.


바닥 공간을 최대한 차지하지 않는 천장 고정형 행거를 예상치 못한곳(?)에 배치하자.


패션 테러리스트는 아니지만... 패션 고자인 나에게 옷을 걸 공간이 그리 많이 필요하진 않다..

<청바지 하나를 포함한 바지만 해도 총 5벌이 전부다...>


대신 니트나 티 같이 목늘어짐이 생기는 상의는 대부분 옷걸이에 걸지 않고 접어 보관하기 때문에 선반류가 필요하다.


또한 이사할때도 이동이 편해야 한다.



왕자행거 네오스페이스 바작


내게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행거로 선정되었다.


선반이 평평한 나무로 되어 있는 똑같은 형태의 다른 행거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아쉽게도 가로봉의 사이즈가 부족했다.


바로 스케치업 제작 돌입




디테일하게 만들 필요 없다. 배치만 해보면 되는거니까.


이제 배치.



1번안



2번안


분명 1번이 훨씬 공간효율적으로 좋아보이긴 하다.

매트리스 밟고 다니는게 뭔 대수랴.


2번은 공간이 좁아보이는 모양새지만 대신 잠자리와 분리를 시켜주는 역할이 되기도 할것 같다.

게다가 옷만 수납하는게 아니라 여러 다른 물건들을 선반에 올려두고 쓰기에 적합한 위치가 될것 같기도 하다.


일단 기본적인 계획은 이렇게 잡아놓고 마음에 드는 행거나 배치가 더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사야할게 참 많다...


씽크대에 행주걸이도 하나 있어야 할것 같고...


빨래 건조대도 있어야할텐데... 이것도 공간효율 극대화로 연구해봐야할거고...


쓰레기 분리용 박스도... 하아...



그나저나 창문이 하나 밖에 없는 원룸은 정말 덥다...


그 창문 마저도 원룸인 옆 건물과 바짝 붙어 있어 활짝 열어두기도 거시기 하고 반투명 창을 거의 닫아두다시피 살짝만 열어둬야 한다.

현관문 열어두는거야 당연히 못할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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