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일상 이야기

딤채쿡 3인용 전기보온밥솥 DCW-SA0301W 사용기

by zeppa 2018. 4. 16.
반응형

해먹기 싫은 자취생...



점심은 당연히 출근해서 먹고 대부분 저녁까지 회사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필자는

집에서 밥을 먹을일이 주말 밖에 없다.

그마저도 이틀 네끼중 한끼는 라면으로 때운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대충 해먹는 자취생의 식생활이라 할 수 있겠다.


언제나 햇반+오뚜기카레 or 인스턴트국 으로 때우던 필자는

더이상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밥을 간단하게라도 해먹자 결심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밥솥을 찾아보다 샀다. 딤채 3인용 DCW-SA0301W 밥솥.





거두절미 하고 사용후기


-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얼마나 전기료가 덜 나오는지 알 순 없으나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나.


- 단순한 밥솥이다보니 상단 김빠지는곳 부품도 완전 분해가 되어 세척하기 좋다.

이렇게 말이지


- 설명서 보면 햅쌀은 눈금 보다 조금 적게, 묵은쌀은 좀 더 많이 물을 넣으라고 나온다.

  일단 테스트로 평소대로 1:1 물을 넣었더니 푸석푸석한 밥이 되더라. 설명서 잘 참조하자.


- 밥이 다 됐을때 LED색상만 바뀔뿐 밥이 됐다는 어떠한 신호도 소리도 없다.

  밥 지을때 별다른 소리도 별로 안나기 때문에(특히 막바지에) 다른일 할땐 밥이 다 됐는지도 모른다.

  차라리 싸구려 수동버튼 제품은 수동버튼이 제자리로 돌아가며 '팅' 하는 소리라도 나지.

  아무리 딤채 제품중 저가 밥솥이라지만 너무했다.


- 내솥이 고정형이 아니라 돌아가기 때문에 밥을 뜰때마다 솥이 돌아가서 밥 뜨기 힘들다.

  뜨거운 솥을 잡고 할 수도 없고...

  동그랗게 제작하는 내솥에 변형된 디자인을 주면 제작단가가 올라가서인듯 싶은데...

  다른 저가 밥솥들 보니 다 이런듯...


- 1인분만 지어도 밥 짓는데 30분 정도 걸린다. 뜸들임 기능때문인지...


- 주걱꽂이 없다. 이거 은근 불편하다. 귀찮아서 그냥 밥먹을 숟가락으로 뜨게 된다.




마치며


LED창에 이것저것 기능들 있는 제품에 욕심도 났지만

역시 간단하게 때우는 자취생에겐 단순한 제품이 더 나은거 같다.


단점들을 써놨지만 그냥 밥 해먹는데 딱인거 같다. 저렴하기도 하고. 디자인도 좋고.


햇반 사먹을 돈도 줄이고 거창한 음식 필요 없이 볶음밥 하나 해먹을 계획으로 밥솥부터 장만한건데

프라이팬, 식용유, 설탕, 소금, 간장, 계란 등등 준비할게 많다... 하아...

코딱지만한 주방에 제대로 놓을 공간도 없는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