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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포인트 브레이크 Point Break

by zeppa 201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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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에릭슨 코어

출연: 루크 브레이시, 에드가 라미레즈



줄거리

FBI신입요원 유타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세계를 돌며 범죄를 저지르는 집단을 파헤치기 위해

특정인물인 보디를 지목하고 잡입하게 된다.



영화에 대해...


키아누 리브스와 지금은 고인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의 매력이 철철 넘쳐 흘렀던 영화 '폭풍속으로'의 리메이크작 되시겠다.







폭풍속으로가 서핑을 주제로 했다면 포인트 브레이크에선 감독이 작정하고 모든 익스트림 스포츠를 총동원 시키고 있다.
그만큼 여러곳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CG없이 만들어낸 다양하고 짜릿한 익스트림 액션을 보는 맛은 일품이다.

하지만 내용적인면으로 접근하자면 엉성하고 억지스러운 개연성들이 눈에 띈다.
주인공이 조직의 일원으로써 받아들여지는 과정도 그렇고
자연으로부터 인간이 앗아간것들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준다는 명목으로 행하는 범죄자들은
마치 로빈훗을 표방하고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자본주의의 스폰을 받고 있다.
이것은 1회용품을 줄이자며 머그컵을 쓰면서 정작 본인은 종이컵제조회사를 다니는것과 같은 모순을 보여준다.
다음 암벽등반 코스가 어디인지 추리해가는 과정 또한 날림으로 껴맞추고 있다.

유타가 결국 총을 쏘지 못하고 하늘을 향해 쏴대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보디의 오자키8을 완성시켜주기 위해 커다란 파도속으로 놓아주는 장면은
폭풍속으로의 리메이크작임을 상기시켜주지만
이왕이면 다르게 각색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리스브와 스웨이지 만큼의 캐미도 감동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평

부실한 스토리는 아쉽지만 시원시원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만끽하기엔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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