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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95

베테랑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믿고 보는 류승완 작품천만관객 영화라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봤지만생각보다 식상한 설정에 조금 실망했다.법 위에 있는듯한 기득권.상부지시도 어겨가며 행동하는 열혈형사.공공의적4로 개봉했어도 위화감이 없었을듯 하다.재벌2세, 3세에 대해 적나라한 표현을 하려 했는데아무래도 영화다운 전개를 위해 극적인 설정을 하다보니오버스런 캐릭터는 어쩔 수 없었나보다.또 모르지. 내가 모르는 세상이니 재벌3세들은 정말마약파티하며 놀지도.... 기승전결 충실한 영화 2015. 10. 11.
최후의 인류 Extinction 감독: 미구엘 엔젤 비바스 출연: 매튜 폭스, 제프리 도노반, 퀸 맥콜갠 좀비물이라면 빠짐없이 보는 필자다. 이 영화는 가족, 특히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촛점이 맞춰져 있다보니상대적으로 좀비에 대한 할애가 매우 적다. 설정상으로도 헛점인 구석들이 보인다.10여년 가까이나 인간이라곤 구경도 못해왔는데막판에 그렇게 접촉들이 이뤄지는것도 그렇고... 아버지면서도 아버지라 말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주된 요소인데마지막까지 뒤에서 딸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보단희생하더라도 결국 딸이 진실을 알게 되어 안타까움의 정점을 찍는 엔딩이그 요소를 완결지어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추위에 전멸했을것으로 예상했던 좀비들이 진화를 했다는 설정은신선해서 괜찮았다. 2015. 10. 10.
스푹스:더 그레이터 굿 Spooks: The Greater Good 감독: 바랫 낼러리출연: 키트 해링턴, 피터 퍼스, 제니퍼 엘 왕좌의 게임에서 멋진 미남배우 키트 해링턴 주연의 첩보물.내용 자체는 여느 첩보물의 틀에서 크게 벗어남이 없다.적당한 반전과 적당한 엔딩.감독의 시나리오대로인지, 연기자의 캐릭터해석이 뛰어나서인지 모르겠지만주인공은 정부요원에서 일한지 1년만에 짤린 초짜이고그래서 그런지 액션도 그렇고 첩보물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프로페셔널함이 좀 떨어져보인다.대신 같이 주연으로 나오는 피터 퍼스는 부장이나 되는 직급에 맞게 프로페셔널하다.다만 너무나 완벽하게 일처리를 하다보니영화자체가 이 사람의 의도대로 흘러가는것 처럼 보여 아쉽다.이정도 되는 사람이 부장의 자리에 있고...국장이나 되는 사람은 이죽거리며 상대방 모욕하기 스킬만 출중하고...어쩌면 현실과 맞아.. 2015. 10. 3.
표적 감독: 창감독출연: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보고나니 작년 개봉영화였네...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미흡함에 반성 생각보다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액션영화였다.스토리면에선 다소 안타깝지만 아주 빠른 전개가 좋았다.류승룡 전매특허 불꽃연기가 많이 메꿔준듯 하다.감독의 요구에 충실한거겠지만유준상의 악역 연기는 너무 과해서 몰입을 방해한다.내 생각엔 아무래도 뮤지컬을 하다보니 오버스런 연기가 배어버렸나보다. 한국영화에서 악역으로 기억나는건 '가족'에서 보여줬던 박희순이었다.영화를 보면서 '와... 저새끼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진심으로 생겨날 정도였으니. 그리고 형사 등장하는 영화치고 안빼먹는게 있으니바로 둔하고 어벙한 형사 하나 넣기.이 영화에선 한명으로도 성에 안찼는지아군과 적군에 하나씩 배치해주는 밸.. 2015. 9. 29.
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 Tale of Tales 감독: 마테오 가로네 출연: 셀마 헤이엑, 뱅상 카셀, 토비 존스 '펜타메론'은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시칠리아 섬에서 구전되오던 이야기들 묶어 1636년 출간한 동화다.아이들과 어른들에 의해 구전 되어 오던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다듬어 그림 형제, 안데르센, 샤를 페로 같은 동화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결정적인 민화집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들은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교훈을 담고 있지만,이 동화들의 원작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무엇보다도 잔인하고 폭력적이다.유리구두의 주인공으로 왕자와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되는 신데렐라만 하더라도,계모가 딸들의 발이 유리구두에 맞도록 발가락과 뒤꿈치를 잘라버렸다는 원작만 봐도 가늠이 될것이다. 어떻게 그걸 동화라고 할 수 있는가? 하겠지만어찌 보면 그러한 .. 2015. 9. 28.
스파이 Spy (스포無) 감독: 폴 페이그출연: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멜리사 맥카시의 매력이 듬뿍 담긴 코믹 첩보물.전형적인 헐리우드 코믹액션 답게 시원시원하다.이 영화의 백미는 역시 난잡하고 더러운(?) 대사들에 있겠다.왠만해서 헐리우드 코믹에 별로 웃지 않는 나도 중간 중간 빵빵 터지는 장면들이 있으니... 2015. 9. 28.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스포無) 감독: 리 워넬출연: 스테파니 스콧, 더모트 멀로니, 린 샤예 전형적인 귀신 영화필자는 전편들을 보지 않고 이 영화를 봤다. 아니, 전편들을 봤어도 기억못하는걸지도 모른다. 제목만 가지곤 기억못하는 영화들이 워낙 많아서...아뭏튼 언제나처럼 사전지식 없이 처음 접하는 영화인양 봤다.호러무비를 굉장히 좋아하는 입장에서 결론적으로 그냥 '재미없다' 무수히 많은 유령영화와 같이, 찔끔 찔끔 주인공 건드리다 나중에야 드러내는 유령.또한 진부하기 그지없이 유령과 접촉이 가능한 노인네의 힘으로 퇴치하는 내용인데,그 진행과 결말이 너무나 뻔하고 엉성하다.뭔가 얽힌 인과관계들을 집어넣고 싶었던 모양인데 허술하기짝이 없다.심지어 영화의 분위기를 조금 가볍게 하기 위한 코믹적인 캐릭터들과 위트 있는 대사들을 살짝 가미했는.. 2015.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