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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95

좀비버 Zombeavers 2014 감독 : 조던 루빈출연 : 코트니 팜, 빌 버, 레이첼 멜빈 줄거리 바람 피운 남친 때문에 상실감에 젖은 젠을 위해 조와 메리는 다 같이 별장으로 놀러간다.뒤따라온 남친들과 조우해 좋은 시간을 보내던 이들에게 좀비 비버들의 위협이 다가오는데... 영화에 대해... 포스터에 대놓고 써놨듯이병맛 호러 맞다. 영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B급 호러무비의 틀에서 전혀 벗어남이 없는데이 영화는 'B급'이라 칭하기엔 다른 B급 영화들에게 미안할 정도다. 위트 있는 유머조차 내뱉지 못하고 시종일관 시덥잖은 섹스 농담으로 가득하다.그렇다고 눈을 호강시켜줄 야한 장면도 거의 없다. 아무래도 동물을 좀비화 시키는 설정이니 비버들을 CG로 처리했을거란 예상을 했으나의외로 모두 인형을 이용한 특수분장을 했으며심지어 그 수준이 80.. 2016. 2. 10.
히든 Hidden 2015 감독 : 맷 더퍼, 로스 더퍼출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에밀리 엘린 린드 줄거리 어두컴컴한 방에서 조이는 악몽을 꾸고 일어난다.공포에 질린 딸을 아빠와 엄마는 진정시켜준다.셋뿐인 가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브리더'로부터 피해 지하 대피소로 들어와 산지 300일째.어느날 음식을 몰래 먹는 쥐를 잡다 작은 불을 일으키게 되고그로 인해 브리더에게 위치를 들키고 마는데... 영화에 대한 얘기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트루블러드 시리즈로 익숙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아빠로,오블리비언에서 톰크루즈의 아내역으로 나왔던 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엄마역을 맡았다.무엇보다 딸로 나온 에밀리 엘린 린드는 나이를 믿기 힘든 연기력을 보여준다.식스센스에서 보여줬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와 비교해도 .. 2016. 2. 9.
제4구역: 컨테인먼트 Containment 2015 감독: 닐 맥케너리-웨스트출연: 루 브릴리, 리 로스, 쉘리아 레이드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진 구역을 격리시키고그곳에서 탈출하려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포스터는 마치 꽤 규모가 있는듯하게 그려놨지만영화는 무척 저예산으로 만든 작은 영화다.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살지 않는 빈민가의 아파트를 무대로 삼은듯 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이야기의 진행도 괜찮긴 하지만아쉬운 부분들도 보인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사이 소리도 없이 그 높은 아파트의 창문은 도대체 어떻게 밀봉시켜버렸는지?엄청난 치사율에 공기로 감염까지 되는 전무후무한 바이러스를 격리하는데동원된 병력이 고작 스나이퍼 한명이라니.치밀하지 못한 구성들이 조금 아쉽다. 2016. 2. 6.
예루살렘 : 심판의 날 JeruZalem 2015 감독: 요아브 파즈, 도론 파즈 캠코더로 촬영한다는 컨셉은 발전을 이뤄 이제 구글글래스로 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촬영방식이 짜증난다는건 변함 없음이다. 영화는 엑소시즘에 대한 암시를 주며 시작하지만 결국 엑소시즘과는 전혀 상관없는 막장으로 치닫는다. 특히 영화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지들 노닥거리는데 할애하는 감독의 발상이 눈부시다. 아무리 흔들며 촬영해도 촛점을 못잡았음 못잡았지 끊김 없을 요즘 스마트 카메라를 장착했으면서 마치 파일 문제로 화면 오류난것 마냥 연출해대는것도 어처구니 없다. 여주는 시종일관 질질 짜면서 역시나 그 긴박한 순간에도 착실히 떨군 글래스를 찾아 다시 착용해 주신다. 본 시간이 아깝다. 2016. 2. 4.
불가사리5 Tremors 5: Bloodlines 감독: 돈 마이클 폴출연: 마이클 그로스 어렸을적 재미지게 봤던 불가사리가 어느새 다섯번째 시리즈로 나왔다.1편부터 빠짐 없이 나왔던 마이클 그로스 역시 건재하다. 필자는 1편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2~4편은 대략적인 영상만으로 파악을 했다.4편까지는 갭이 크지 않은 반면 이번 5편은 11년만에 나와서인지확실히 CG라던가 특수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보인다.하지만 그 밖의 부분들은 모두 실망스럽다. 일단 영화가 산만하다. 긴장감 있는 괴물과의 전투들 모두 괜찮은데 이상하게 집중이 안된다. 미지의 괴물은 언제나 흥미를 자극하지만 괴물을 진화시켜도 너무 진화시켰다.이미 드러날대로 드러나버린 캐릭터라 변화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서도...존재할 수 없는 괴물에 대입한다는게 넌센스이긴 하지만 자연의 섭리조차 개무시.. 2016. 1. 28.
인간 지네 3 The Human Centipede Ⅲ 2015 감독: 톰 식스출연: 에릭 로버츠, 브리 올슨, 토미 타이니 리스터 전무후무한 엽기 영화 인간 지네 시리즈 세번째 되시겠다. 1편이 인간 지네라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다뤘고 2편에서 영화를 흑백으로 처리하고 외모만으로 사이코 냄새 풀풀 풍기는 로렌스 R.하비의 순수한(?) 사이코적 면모를 보여줬다면, 3편은.... 하아.... 답이 없다. 고어적인면도 너무나 빈약하고, 뮤지컬에서나 볼 수 있는 과도한 연기 설정에, 결정적으로 주 소재인 인간 지네의 연출도 전혀 와닿지 않는다. 한마디로 남는것이 전혀 없는 영화다. 그나마 이건 괜찮았네.. 싶은 구석이 아예 보이질 않는 영화. 2016. 1. 24.
내부자들 2015 감독: 우민호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미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윤태호 작가의 미완성작을 각색한 작품.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의 80%를 먹은것 같다. 사생활, 스캔들 따위 연기력으로 커버해버리는 이병헌의 힘이란 후덜덜 하다. 다른곳은 흠 잡을곳이 없어 보이지만 해피한 엔딩은 다소 아쉽다. 권력의 치부를 이정도 보여줬으면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를 보여줄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이유로 19금판 베테랑 정도가 되는듯 싶다. 감독으로써의 고민이 역력한 엔딩으로 마무리 했으면 정말 대단했을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점에서 신세계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그래도 아직 못 본 감독판이 기대된다. 2016. 1. 20.
더 비지트 The visit 2015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출연: 올리비아 데종, 에드 옥슨볼드 두 손녀와 손자가 한번도 보지 못하고 말로만 들어왔던 조부모를 일주일간 만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 별로 연관지을 이유가 없을 식스센스를 왜 광고에 넣어놨나 했더니 감독이 식스센스 감독이었더라... 어쩐지 영화를 되짚어 보니 전개방식이 식스 센스와 닮아 있다. 물론 식스 센스 만큼은 아니지만 (필자는 식스 센스의 번전을 맞딱뜨린후 몇분간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 다큐멘터리를 찍는다는 설정을 갖다붙여 페이크다큐 형식을 차용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런 종류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페이크다큐의 이점은 실제상황과 같은 느낌을 주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일조하지만 그와 동시에 영화를 '촬영'해야 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말 철저한 계산하에 이뤄지지 .. 2016.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