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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95

이스케이프 No Escape 감독: 존 에릭 도들출연: 오웬 윌슨, 피어스 브로스넌, 레이크 벨 태국에서의 가족 생존탈출기탈출을 말하는 Escape를 제목으로 썼는데 물론 제목만 보면 어울리는 제목이긴 하나원제가 No Escape 인데 그걸 굳이 Escape 라고 쓴 이유를 모르겠다.한글로 번역한것도 아니고 그대로 이스케이프를 가져다쓸거면 그냥 원제대로 가던가...No라는 단어가 수입배급사에겐 불길했나보다. 영화는 초반의 지루함을 지나 끝까지 맹렬하게 달려간다.절제절명의 위기에 딸아이를 던져야 하는씬도 나름 잘 짰다.한 국가를 수탈하는 강대국과 거대자본에 대한 일침을 주려했으나 미미하다.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 2015. 12. 7.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감독 : 피트 닥터 픽사에서 또 하나의 수작을 만들어냈다.픽사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생각할 수 없는 애니메이션이다.어른들까지 아우를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역시 픽사가 아니면 못만든다. 필자는 한국말 더빙으로 봤는데 성우분들의 연기도 대단했다.어줍잖은 아이돌이나 개그맨을 성우로 쓰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감정들의 직관적인 캐릭터화와 공간 디자인이 정말 탁월하다.뭐든 손대기만 하면 망쳐버리는 슬픔이가 결국 한단계 성숙하기 위해 필연적인란 구도와나이가 들수록 핵심기억은 여러 감정들로 채워진다는것 등등 유쾌하게 풀어내면서도 지극히 현실을 반영하며 기가막히게 버무려냈다.보는 중간중간 눈물이 다 났다. 어른이 된다는건... 참 슬픈일이다. 2015. 11. 16.
테일즈 오브 할로윈 Tale of halloween 감독: 대런 린 보우즈만, 아셀레 캐롤린, 애덤 지에라쉬출연: 그렉 그룬버그 외 할로윈에 일어나는 일을 주제로 각각의 감독들이 만들어내는 10가지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영화 되시겠다.미드 히어로즈에서 상대의 생각을 읽고 조종하는 역할로 나왔던 그렉 그룬버그도 잠시 보인다. 기본적으로 호러에다 고어적인 부분들을 가미했다.고어물까지 닥치는대로 섭렵하는 필자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안보는게 낫겠다. 의외로 각각의 에피소드들의 발상이 기발하다.실제 괴담들을 가지고 각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계인까지 등장시키는것 보면그건 아닌것 같고 상상력 참 풍부하다. 워낙 에피소드들이 짧게 이어지다 보니 호흡의 끊김과 후반부로 갈수록 생기는 지루함은 어쩔 수 없겠다. p.s아이들을 데리고 이런 고어물을 찍는게다는게 가능한가 싶다... 2015. 11. 15.
기생수 파트2 감독: 야마자키 타카시출연: 소메타니 쇼타이, 아베 사다오(오른쪽이), 후카츠 에리 명작 만화 기생수의 영화판 두번째 작품.보진 않았지만 극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진격의 거인 영화판에 비해상당히 잘 뽑아준 영화다. 일본 특유의 여고생 연기는 좀 거북하지만배우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생각보다 CG를 잘 넣었다.기생수의 내용을 한편에 구겨 넣기 보단 두편에 나눠 원작에 충실한것도 좋은 선택이었다 본다.(아쉽게도 턱에 기생한 아저씨는 배제됐지만...) 2015. 11. 15.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Maze Runner: Scorch Trials) 감독: 웨스 볼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메이즈러너의 두번째 작품이다.언젠가부터 헐리웃의 블록버스터는 죄다 시리즈물로 채우고 있는듯 하다. 물론 이미 인정을 받은 탄탄한 스토리의 원작을 기반으로 왠만해선 흥행을 보장받으니하는 선택일수도 있겠다.부제까지 만들면서 아예 영화의 엔딩을 다음 작품이 나온다고 대놓고 마무리하니 얼마나 자신만만한가. 다만 이젠 영화와 드라마의 갭이 줄어들고 있는것 같다.다시 말해 그냥 돈 많이 쳐바른 드라마 정도로 보인다. 그래도 영화의 퀄리티를 이정도로 뽑아준다면 굳이 부정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원작을 본적이 없었고 1편에서도 등장시킨적이 없어 몰랐는데좀비물일줄이야...여러모로 이것저것 많은 설정들을 차용시켜 버무린 영화인듯 하다. p.s2014.. 2015. 11. 15.
바티칸 테이프 The Vatican Tapes 감독: 마크 네빌딘출연: 캐슬린 로버트슨, 자이몬 훈수, 더그레이 스콧 악마, 엑소시즘에 대한 많은 영화가 있어왔지만 역시 오멘과 엑소시스트만큼의 충격과 임팩트를 주는 영화는 나오기 힘들다.그도 그럴것이 내용전개가 비슷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악마에 대해 묘사하는 영화는 어쩔 수 없이 '신의 승리'로 마무리 되어야 한다. 그나마 이 영화는 식상한 결말에서 탈피해 적그리스도의 출현으로 마무리 한다.뭐 속편을 제작하기 위한 전개일지도 모르겠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적그리스도가 용으로부터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받고완전히 예수를 모방한 존재로 나타나사람들에게 기적을 행하고 현혹한다.겉보기엔 예수의 재림이나 세상의 멸망을 의미한다.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무신론자이기 때문에.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우리나라.. 2015. 10. 18.
팔도 볶음김치면 ​ 언제나 왕뚜껑만 먹다가 간만에 다른 라면을 사봤다. 생각외로 라면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호불호에 따라 조금 심심하게 느낄수도 있겠다. 나는 볶음김치를 넣어 먹었고 맛은 약간 김치맛이 부각된 부대찌게 같은 맛이었다. 맛있음. 근데 담에 또 사먹을 정도는 아닌듯. 2015. 10. 18.
거대말벌의 습격 Stung 감독: 베니 디에즈출연: 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 제시카 쿡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전형적인 B급 곤충 호러 무비낯익은 얼굴이 보이길래 누군가 했더니에일리언에서 비숍으로 열연했던랜스 헨릭슨이었다. 세월이 흐른만큼의 모습. B급 치곤 CG와 특수효과에 꽤 공을 들인것 같다. 일반적인 곤충 동물 호러 무비는 인간의 폐기물등으로 인해돌연변이가 생겨 인간을 해친다.. 라는 설정인데 반해좀비에게 물린 인간이 좀비로 변하는 시간마저 무색할만큼인간에게 낳은 알이 초스피드 성장을해 인간보다 더 큰 곤충이 되어버리는발상에...새끼를 아끼는 에어리언 퀸의 지능수준을 답습하고...이런류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진한 멜로씬도 없고...여러모도 독특하면서도 아쉬운 B급이었다. 2015.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