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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영화까기] 늑대사냥 (2022)

by zeppa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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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포스터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며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늑대사냥 (2022) 

감독 : 김홍선

출연 : 서인국, 성동일, 이도일, 박호산,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메타스코어:53 / 관객점수:5.3

 

신선도:88% / 점수:67%

 

평점:6.1

 

 

 

줄거리 

필리핀에서 범죄자를 소환중인 국제선 공항. 구경꾼들 사이로 분에 못이긴 피해자가 들이닥쳐 가스통을 폭발시키고 경찰7명이 사망, 일반인 30여명이 다치는 인명사고가 발생한다.

시간이 흘러 또다시 범죄자 송환이 이뤄지지만 지난번과 같은 사고에 대비해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선박을 이용해 호송하기로 한다. 형사들의 감시아래 범죄자들의 호송이 시작되는데...

 

 

 

영화까기 

우선 필자는 '잔인하다' 외엔 이 영화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관람하였다.

장르도, 출연자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였다.

 

그런점에서 이 영화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참신함으로 다가왔다. 이런 시도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엇보다 형사들과 범죄자들의 대결을 예상하던 중간이후부터 시작되는 장르의 변경은 마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새벽에서 황혼까지'에서 뜬금없이 등장하는 흡혈귀들의 변화 만큼 이색적이었다.

 

하지만 역시 깔 구석이 많다.

 

- 고어적인 부분에 많은 공을 들인것은 알겠다.

  하지만 그놈의 피 솟구치는 효과는 왜이렇게 오버하는지...

 

- 아무 거리낌없이 사람 죽이는 놈들이 정작 크리쳐 앞에선 총들고 멀뚱멀뚱 보고만 있다 죽는다.

  답답...허다.

 

- 일본 영화는 깡패 특유의 오버스런 대사 처리가 있겠다.

  한국 영화에는?

  '후까시' 부리는 인간이 빠지질 않는다. 연기 자체는 좋으나 여유 잡고 폼 잡고 후까시 잡는 연기는 도저히 못봐주겠다.

 

- 밸런스 붕괴

  한방에 인간을 작살내는 알파의 괴력이 박호산에겐 안통해서 팔 한짝을 뜯기네?

  알파와 첫 대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장동윤.

  알파를 손쉽게 제압하는 성도일.

  이런 성동일을 이기는 장동윤.

 

- 확실히 성동일은 경험이 없어서인지 연습 부족인지 액션이 허술하다. 운동 안한 아저씨가 보여주는 몸놀림.

 

 

나의 점수는? 

 

 

 

후속을 염두에 둔 세계관으로 만든것 같은데 마녀2와 같은 퇴보를 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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