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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이야기

후지라면

by zeppa 201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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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물품을 샀는데 서비스로 딸려 온게 있었다.


이름하야 '후지라면'


뭐야... 후지필름에서 라면도 만드나?


암튼 나 먹으라고 주길래 받아 왔다.



후지라면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자.







라면은 총 6개가 들어 있다. 사이드엔 왠 접힌 종이상자들이 라면 갯수만큼 들어 있다

반대편엔 젓가락이 6개 들어 있고

컴팩트한 상자에 6개면 라면이 얼마나 작은거냐?




비교를 위해 1인분 쌀컵을 옆에 두었다. 똑같은 높이. 유아용인가?




설명을 보니 컵 바닥의 숨겨진 공간을 펴란다




이렇게


아.. 여기서 종이 박스가 필요한거구나




요렇게

컵홀더에 얹혀 놓으니까 그나마 라면크기가 나온다

그런다고 면의 양이 늘어나냐?

국물을 위한 공간일뿐



                   


'네가 아는 그 맛'

내가 니 친구냐? 반말이 거슬리지만 넘어가주자

만능 마법 가루라니깐


아, 참고로 사진만 보면 헷갈릴 수 있을거 같은데 스프 2개 아니다

앞뒤로 프린트가 다를뿐




건더기는 매우 겸손하게 들어 있다. 일반 컵라면 보다도 더 없다

어차피 기대 안했다



시 식 후



국물맛을 보니 꽤 매콤한 맛이 올라온다


맛은... 니가 아는 그 맛 맞다


신라면도 진라면도 육개장도 아닌 딱 기본 컵라면맛


호불호가 있을리 없는 그 맛


밤에 출출하긴 한데 부담 없이 딱 허기만 달래줄 정도의 양이다



후지... 후지산... 등산... 아....


이 컴팩트한 사이즈는 캠핑이나 등산 가서 먹을때 짐 크기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모양이다


아니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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