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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더 보이 The boy 2016

by zeppa 201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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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윌리엄 브렌트 벨

출연 : 로렌 코핸, 루퍼트 에반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줄거리

영국의 외딴 숲 속 대저택에 유모로 오게된 그레타.

자신들의 아들이라며 노부부가 극진히 돌보는 아들 에반스는 다름 아닌 소년 인형이었다.

그렇게 노부부는 그레타에게 에반스를 맡기며 여행을 떠나고

인형으로만 생각하던 그레타는 점점 이상함을 느끼게 되는데...



영화에 대해...





수없이 등장했던 인형 공포물 되시겠다.


워킹데드에서 시즌6까지 건재하게 살아남아 있는 이쁜 로렌 코핸 주연이다.


해외에선 먼저 개봉해 호평속에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아무래도 공포물 하면 조수미 뺨치는 옥타브와 함께 선혈이 낭자한 영상이 주류인데 반해


'피 대신 긴장감이 솟구치는 영화' 란 평가 답게 긴장감만으로 이끌어나간다.


또한 이러한 인형 공포물의 대략적인 전개를 관객들이 예상할만큼


그동안의 영화들에 의해 생겨버린 익숙함을 이용해 허를 찌른 나름의 반전도 주효했다고 본다.



그리 길지 않은 97분의 런닝타임으로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진행을 보여주긴 하나


생각보다 긴장감은 약하다.


귀엽게 보이기만 하던 인형도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에 녹아들어 섬뜩함을 주게 되어 있는데

(그래서 인형 영화들은 대부분 얼굴이나 눈동자를 클로즈업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더 보이에선 약한 긴장감 만큼 인형이 가져다주는 공포감도 어느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질 않는다.


또한 마무리는 좋게 말하면 군더더기가 없고, 나쁘게 말하면 서둘러서 끝내버린 느낌이다.



총평

공포 영화를 보긴 하나, 장면 장면 마다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을 영화다.

그러나 공포 매니아들에겐 공포도 긴장도 가벼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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