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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흉가: 유령의 집 The Amityville Haunting 2011

by zeppa 201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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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프 미드

출연: 루크 바넷, 케이시 캠벨


줄거리

1974년 롱아일랜드의 아미티빌 저택에서 디페오가 일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이후로 그 저택에 이사온 가족들은 모두 오래 있지 못하고 도망치듯 떠난다.

넉넉치 못한 형편에 싼값으로 아미티빌 저택에 이사온 벤슨 가족은 집을 보러온날 부터 부동산 중개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등 갈수록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게 되는데...



영화에 대해...




어디서부터 까야 할지 난감한 이 3류 영화는

슈퍼맨이 실제 날아다닌다 상상할 초딩마저 코웃음 칠

실화라는 멘트부터 떡밥으로 던져놓고 시작한다.


사연 있는 흉가에 이사온 가족에게 사건이 생긴다는

지칠대로 지쳐버린 매우 진부한 스토리를 가져온것도 모자라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파운드 푸티지 방식까지 차용하고 말았다.


국내에선 15세 관람가답게 잔인한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매번 뭔가 일어날듯 할땐 친절하게도 카메라 화면에 이상신호를 줌으로써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긴장하지 않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심지어 흉가의 원흉인 유령의 출연은 전부 합해도 1분이 채 되지 않으며

그보다 눈꼽 만큼 더 나와주는 유령은 아무것도 안하는 꼬마유령이다.


이 총체적 난국의 영화에 아버지로 나온 루크 바넷의 연기가 정점을 찍어준다.

3류 영화에서도 아주 보기 드문 발연기를 선사해주고 있다.


총평

하루죙일 캠코더로 찍고 앉아 있는 영화 좀 만들지 마라...

50년을 촬영에 헌신해온 거장도 그렇게 찍어대지 못하겠다 이 빌어먹을 감독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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